[갑기금] 은행에는 예치금, 그럼 외국은행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패. 당신의 경제적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오늘도 한국은행이 선정한 국민이 반드시 알아야할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공부하도록 할게요.

 

 

 

[감응도계수] 전방연쇄효과 하나 알면, 경제용어 4가지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지난 시간에는 감응도계수에 대해 알아봤어요. 감응도계수를 알려고 하니, 전방연쇄효과를 반드시 알아야 했고, 이 두가지를 알면 자동으로 후방연쇄효과와 영향력계수를 알게 되는 건 덤이었어요.

 

 

 

컴퓨터를 제조하는 비용 자체가 하락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경우 PC방을 차리는 비용이 줄어드니 더 호황이 될 수 있어서 전방연쇄효과가 있고, PC방 산업 자체가 잘되면 컴퓨터를 구매하는 사람이 많을테니 컴퓨터 제조 산업도 좋은 영향을 받아요.

 

 

 

결국 이 둘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거에요. 좋으면 좋은대로 선순환이 되고, 나쁘면 나쁜대로 악순환이 되는 거에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서로 연계되어 있는 산업은 모두 좋은 거에요.

 

 

 

그래서 모든 산업에 대부분 필요한 석유, 기름값이 폭등하면, 모두 난리가 나잖아요?

 

 

 

오늘 제가 공부하려는 건 한국은행이 선정한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 16번째 "갑기금"이에요.

 

 

 

 

 

 

이번 내용은 나름대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서 문장만 나누어 볼게요.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대차대조표상 자본금계정으로

 

 

①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설치 및 영업행위를 위하여

   본점이 한국은행 등에 외환자금을 매각하여

   해당 지점에 공금한 원화 자금

 

②해당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적립금에서 전입하는 자금

 

③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추가로 설치하기 위하여

   이미 국내에 설치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이월이익잉여금에서

   전입하는 자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갑기금"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정받은 금액에 한하여

지점별로 관리하되 각 외은지점의 갑기금은 3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은행법 시행령』 제26조, 「은행업 감독규정」 제11조)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외국은행이 한국에 은행을 열기 위해서 반드시 은행에 있어야 할 돈이 30억원이상이라는 거에요. 하나의 은행당 적어도 30억원 이상의 돈을 보유해야 한다는 거죠. 지금은 30억에서 시작해서 6,000억원까지 다양해요.

 

 

 

중국건설銀 서울지점, 갑기금 1100억 증액…“외국계 은행 톱5 달성”

 

 

 

자본계정이란 기업에 운용되는 자금의 조달원천을 나타내는 계정이라고 하는데, 결국 순재산을 나타낸다고 보면 돼요. 순재산은 자산액에서 부채액을 뺀 금액이에요.

 

 

 

그리고 대차대조표가 무엇인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국제회계기준(IFRS)에서 재무상태표라는 이름으로 바꿨다고 해요. 뭐이리 어려운 단어들을 쓰는건지..

 

 

 

즉, "갑기금"이란 우리가 월세 건물에 살려고 할 때 보증금을 내잖아요? 건물에 거주하기 위해서는 보증금을 내야 하고, 외국은행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영업을 하려면 "갑기금"이란 형태로 낸다고 생각하면 돼요.

 

 

 

 

 

 

보즈금이라는 게, 월세 안내고 도망가거나, 건물에 완전 행패를 부리고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거잖아요? 일종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돼요.

 

 

 

외국계 은행들, 갑기금 증액 러시 - 대한금융신문